유럽의 심장, 로마 도착!
내가 서있는 곳을 아껴주자고 광화문 광장을 좋아했던 스무살의 나를 떠올려보자고 다짐해봐도
새로운 도시가 주는 설렘이 너무 좋다.
로마적인 것은 무엇일까
낭만적인 것, 야만적인 것, 다양한 예술의 형태가 공존하는 이 도시가 기대된다.
공항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마주한 콜로세움은 생각보다 훨씬 웅장하고 벽이 깊었다. 사진으로 형태는 담길 수 있어도 스케일은 담을 수 없다는 말이 맞았다.
매일 수천년이 지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이들의 삶은 어떨까? 이들에게 남겨진 정신적 유산도 궁금해지는 밤이다.
나라면 이 영화같은 풍경 아래 분명 매일 사랑에 빠질 거다. 이 도시와 나무와, 그래피티가 그려진 건물과…사랑스러운 모든 것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