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게으른 햇빛이 길게 누우며 늘어지는 시간.
이 시간에 숲속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
고소하고 담백한 우유맛에 반하고,
바로 밥이 떠오르는 지역 특제 소스에 또 반한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시내를 바라보며
제주도 같네하고 읊조린다.
충분히 자연과 가까이,
그렇게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