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인생을 망치는 3가지 변명

“남을 속이는 것 역시 자신을 속이는 것인데 이는 또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 – 주자
거짓말도 반복하면 스스로 그렇게 믿게 된다. 자기 말을 통해 세뇌당하는 거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변명도 자꾸 반복하면 정말로 그렇게 믿는다. 잘못된 변명으로 자신을 속이면 문제의식이 사라져 개선할 기회를 잃는다. 변명해도 이유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1. 할 시간이 없다 책을 읽지 않거나 운동을 게을리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이다. 그런데 저커버그는 매년 책을 몇 권이나 읽을까? 그 바쁜 사람이 우리나라 성인 99%보다 뛰어난 양질의 독서를 실천한다. 시간이 없어서 뭘 못 하는 게 아니다. 안 하는 진짜 이유는 하기 싫어서다. 시간이 없다는 건 싫어서 안 하는 것과 다름없다. 변명하려면 시간이 없어 못 했다고 할 게 아니라 그냥 하기 싫어 못했다고 해야 한다.
2. 멀어서 못 간다 배우고 싶은 게 있는데 너무 멀어서 못 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말을 들으니 거기가 울릉도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지하철로 고작 1시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이었다. 차도 없던 시절에 유비는 그 멀리까지 찾아가 삼고초려를 했다. 거리 핑계 대는 사람은 평생 자신의 좁은 틀 안에 갇혀 산다. 그렇게 사는 것도 잘못된 건 아니지만, 변명하려면 귀찮아서 못 갔다고 해야지 멀어서 못 갔다고 하면 안 된다.
3. 어려워 못 한다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잘할 수 없다. 뭘 하든 오래 버티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쉬워지는 순간이 온다. 대부분 그때까지 버틸 근성이 없을 뿐이다. 어려워서 포기하거나 안 하는 건 좋다. 누구나 슈퍼맨이 될 순 없으니. 단 어렵다는 변명보단 의지가 약해서 포기했다고 하는 게 더 훌륭한 태도다. 이렇게 자기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건 인생을 바꾸는 태도다. 어떤 문제도 도망가선 안 된다.
누구나 변명한다. 자신을 변호하는 건 당연한 권리다. 하지만 그 이유를 잘못 알고 있으면 발전할 기회를 잃는다. 변명하더라도 솔직해야 한다. 말은 자신을 세뇌하는 수단이다. 그래서 표현을 똑바로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잘못된 변명은 인생을 망친다.